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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소모품재료 처방전 환급방법(feat. 채혈하는법)

by 엄마티라노 2022. 1. 15.

임당 진단으로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때 의사 선생님이 채혈에 필요한 소모품 처방전을 내 주신다고 하시는데요. 처음엔 임당 진단으로 멘붕인데 또 기계까지 사야하나 하고 솔직히 너무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나요.

다행히 소모품의 90프로는 환급이 된다기에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채혈기랑 소모품을 바로 구매했지요.
이번엔 임당 소모품재료 처방전 환급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저는 재료들을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직접 의료보험공단에 방문해서 신청을 했는데요.

일단 환급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처방전,
재료구입한 영수증,
거래명세서(각 소모품의 구매가격이 적혀있어야함)
요양비 지급 청구서
이렇게 4가지였어요.

보통 병원에서 처방받고 병원앞 약국에 가서 처방전을 드리면 약국에서 알아서 다 신청해주시더라구요.
전 그걸 모르고 제가 직접 신청을 했어요.
직접 신청하기 힘들다 하시는분들은 약국에 가셔서 문의 해보시고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90일 처방전을 받았고 총 구매한 비용이 122,000원
이 들었어요. 인슐린 미투여 처방전이라 채혈침과 검사지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인슐린 미투여로 처방 받으신분들은 바로 환급 신청을 하지마시고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처방전 발급받고 3년안에만 환급 받으면 되는거라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될 뿐더러 혹여 당 관리가 잘 안되어 인슐린 투여로 바뀐다면 처방전을 다시 받아서 제출해야 하거든요.
저도 처방받고 한달정도 후에 환급신청을 했습니다.

의료보험공단에 가서 소모품환급 신청하러 왔다고 하니 저에게 요양비 지급 신청서를 작성해 달라하셨어요.
개인정보랑 처방전을 준 병원 정보, 그리고 중요한 환급 받을 계좌를 적어서 위 서류들이랑 같이 내면 끝입니다.
바로 다음날 입금예정이었는데 입금이 안되어 확인해보니 누락이 되었다고 해서 조금 더 기다린 경험이 있어요. 기다려도 입금이 안되어 있다면 확인 전화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90일 인슐린 미투여라 지원금액은 1300원/일*90일 여기에 90%만 지원이 가능해서 105,300원을 환급 받았어요
90일 처방전은 1300원/일*90이 기준금액이 되는데 기준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매를 하셨으면 그 금액에서 90% 환급을 받고 구매한 금액이 기준금액보다 높으면 기준금액의 90%를 환급 받게됩니다. 단 지원되는건 채혈침이랑 검사지 두개입니다.

인슐린투여는 일 2500원씩 지원되고 마찬가지로 90% 환급 가능하다고 하네요. 처방전 일수 별로 기준금액이 있으니 확인하세요.

제가 신청할땐 방문이나 우편밖에 안됐는데 그새 온라인으로도 신청가능하다고 합니다. 불과 6개월
정도 지났을 뿐인데...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하시면 편하고 번거롭지 않을것같아요.
이렇게 임당 소모품 환급 신청하는 법을 알려 드렸는데요 편하신 방법으로 신청하시고 꼭 환급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번외로 임당 진단을 받고 처음 채혈을 하게 될때 떨리고 쉽사리 채혈펜 버튼을 못 누르게 되는데요. 어떻게 채혈하는지 잘몰랐던 경험이 있어 알려 드릴려고 합니다.

[채혈하는 법]
1.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줍니다.

2.팔 부터해서 채혈하려는 손가락까지 주물주물 가볍게 마사지 해주세요.

3. 채혈하려는 손가락 끝을 알코올 솜으로 소독해 주시고 말려줍니다.

4. 채혈침이 장전된 채혈펜 끝을 채혈하려는 손가락의 끝에 가져다 댑니다.

5. 너무 가운데를 찌르지 마시고 손가락의 가장 자리를 찌르면 피가 더 잘 나오더라구요.

6. 피가 잘 안나온다고 짜지 마세요. 당수치가 정확하지 않아요. 깊이 찔렀는데 피가 잘 안나올 경우 손을 심장 보다 아래쪽으로 두고 있으면 피가 한방울 맺히더라구요.

7. 피가 맺혔다면 채혈기에 꽂은 검사지 끝에 피를 충분히 흡수시켜줍니다.

8. 위와 같이 했는데도 안된다면 다른 손가락으로 다시 시도해 보시고 침의 강도도 바꾸시면서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당수치는 손가락마다 다르고 온도, 혈당기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그러니 체크 하실때마다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시고 편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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