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무침 류수영 묵은지 요리 레시피

묵은지 무침 류수영 묵은지 요리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치냉장고에서 1년 넘게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묵은지로 무침을 해볼 거예요.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셨던 묵은지 무침 레시피랑 류수영 씨 묵은지 무침 레시피 둘 다 해보겠습니다.
설거지하는 것보다 더 쉬우니 한번 해보세요.

류수영 씨 묵은지 무침 재료
묵은지 반포기 정도,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대파

제꺼 묵은지 무침 재료
쉬어 터진 묵은지, 설탕, 액젓(멸치액젓이나 참치액젓), 고춧가루, 참기름(들기름이 있다면 들기름으로), 대파

제꺼 묵은지 무침 먼저 해볼게요. 안 볼 것 같으니까.

1. 묵은지를  깨끗이 씻어 주세요.

저희 집  묵은지는 2년이 넘어서 엄청 쉬어 터졌어요. 그래서 물에 조금 담갔다가 무쳤습니다.

2. 볼에 묵은지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아요. 묵은지를 꽉 짜셔야 해요. 무치다 보면 물이 또 나오거든요. 볼에 설탕 1큰술, 액젓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손에 힘을 주시면서 무쳐 주세요. 참기름 대신 들기름 넣으시면 더 고소하니 맛나요.

 

3. 이제 다 됐습니다. 무치시고 간을 보세요. 설탕과 액젓으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김치 신맛이 아직 강하다면 설탕을 넣어주시고, 싱거우면 액젓을 넣어 주세요. 종종 썬 대파를 넣고 마무리로 무쳐 주세요.
통깨도 있으시면 넣어주세요. 저희 집은 통깨를 안 먹는 분이 계셔서 넣지 않습니다.

그릇에 담아 주세요. 새로 고춧가루를 넣어서 무친 거라 맛이 좋아요. 쉬어 터진 맛이 중화되어서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류수영 묵은지 무침

1. 위에 1번처럼 묵은지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고춧가루 한 톨도 없이 한 잎 한잎 씻어줍니다.

2. 물기를 꼭 짠 묵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볼에 담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역시 마찬가지로 손끝에 정성을 담아 팍팍 무쳐 줍니다.

3. 거의 끝났습니다. 대파를 넣고 마무리로 무쳐주세요. 통깨를 넣으실 분은 넣으세요.  저희는 역시 통깨를 안 드시는 분이 계셔서 안 넣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릇에 담아주세요. 위에 고춧가루와 액젓을 넣은 묵은지 무침하고 또 묘하게  맛이 달라 맛이 좋아요.
이렇게 금방 반찬 두 가지를 만들고 묵은지를 해치웠습니다.

왼쪽이 류수영 씨 묵은지 무침 레시피대로 한 거고요 오른쪽이 제가 알고 있는 묵은지 무침 레시피대로 무친 건데 둘 다 맛이 묘하게 달라요.
간장과 액젓의 차이인 듯합니다.

저의 픽은 고춧가루와 액젓을 넣은 묵은지 무침이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레시피여서 그런 게 절절 절대로 아닙니다. 맛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묵은지를 어떻게 해치울까 고민이 되신다면 무침 한번 해서 드셔 보세요. 굉장히 간단하지만 맛은 보장해요.
오늘도 묵은지 무침으로 맛있는 한 끼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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