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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끄적이기/일상 정보

6살아이 코로자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시작 2일차.

by 엄마티라노 2021. 12. 16.

어제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이튿날이 되었다.

어제 검사한 결과가 오전중으로 문자로 온다고 해서 어찌나 긴장이되던지.
아이가 남편과 검사를 하러가서 결과통보는 남편휴대폰으로 왔다.
오전 8시35분.. 징징~ 남편 휴대폰으로 메세지 알람이 왔다.
분명 음성일거라 의심치 않지만 왠지 모르게 떨렸다.
결과는...."음성" 이었다.

아휴.. 다행이다 다행..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야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나 음성이 나왔다. 한시름 놨다놨어.

"음성"이지만 아이는 자가격리는 계속해야했기때문에 우선 집에서 틈틈히 증상이있는지 보고, 열체크를 하면서 보건소 연락을 기다렸다.

(보통 자가격리통보는 코로나검사당일에 오고 그다음날쯤 담당공무원이 배정이된다고 한다.
요즘 자가격리자들이 많아져서 배정이 하루이틀 늦어질수도 있다.)

12시가 조금 지날무렵 유치원에서 문자가 왔다.
어제 코로나검사를 한 같은반 아이들 중에 추가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헐....
헐헐....

음성이라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가 없는 안내문자였다.

늦은오후 아이의 자가격리 담당공무원에게 연락이 왔다.
1.자가격리 앱 설치를 해주고
2.아이의 상태를 오전 10시, 오후 8시에 알려주기.
3.곧 위생용품이 도착하는데 그안에 있는 자가격리통지서 수령증 작성후 사진찍어서 담당자에게 보내기.
4.격리 해제일 전 18일에 코로나검사하기전에 연락을 주고 자차로 검사하러가기.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

이렇게 안내를 해주었다.

또한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지원 담당자에게도 주소를 확인하는 문자도 왔다.

새삼 코로나라는 역병이 진짜 눈앞에 온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남은 자가격리 동안 아이도 우리가족모두도 관리를 철저히해야겠다고 저절로 다짐하게 된 2일차 였다.

오후 8시에 열체크를 해서 보내고 아이의 상태를 계속 지켜보고있다.
다행히 아이는 잘놀고 잘웃고 잘먹고 잘싸는중이다.

이젠 지켜야할 자가격리수칙들도 다시한번 들여다보면서 우리가족이 안전하게 이 어수선한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래본다.

이건 자가격리대상자의 생활수칙이다.

이건 자가격리대상자 가족들의 생활수칙.


마지막으로 자가격리자 앱 메뉴얼이다.


답답하고 지루한 기간이지만 잘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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