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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9회 (스포주의)

by 엄마티라노 2022. 1. 29.

해수가 광종을 떠나려는 걸까요..? 이제 해수의 얼굴에선 밝은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2화만 남은 달의 연인 어찌 마무리가 될지..
19화 리뷰 시작합니다.

채령이 죽은 충격으로 해수는 더 이상 황궁에 있기가 힘들어 지고 광종을 대하기도 힘들어진다.
해수는 광종에게 출궁을 하고 싶다고, 이곳에서 버틸 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광종은 해수에게 떠날 수 없다며
해수를 보내 주지 않는다.
해수는 최지몽에게 채령의 가족들을 보살펴달라며 자신이 모아놓은 것을 모두 주고 채령의 죽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태연히 지내는 9황자 원을 원망한다.
9황자 원은 있는 말 없는 말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성격대로 해수를 황제의 애첩이라 부르며 해수에게 수모를 준다.
이 소식을 들은 광종은 해수가 첩이란 소리가 듣기 싫어 해수를 후궁으로 책봉하려 하지만 황궁을 떠나고 싶은 해수는 후궁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광종은 해수의 손을 잡으며 사소한 싸움으로 우리 사이를 낭비하지 말자고 해수를 달래지만 이미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해수는 광종의 손을 놓아버린다.

8황자 욱은 광종이 연화와의 혼인후 정사를 호족들에게 일임하고 한걸음 물러나 휴식을 취하며 사냥을 즐길거라고 말한 것을 계속 되뇌이며 광종의 속내를 알아보려 하지만 뜻을 파악하지 못한다.
이내 욱은 9황자 원에게 우선 황제의 비위를 맞춰줘야 하니 사냥에 능한 매 한마리를 준비하라하고, 9황자 원은 여기 저기 붙는 박쥐마냥 욱에게 황제를 믿어선 안된다며 광종의 최측근인 13황자 백아를 끊어내야 한다고 바람을 넣는다.

한편 백아는 우희와의 혼인을 계획하지만 우희는 후백제의 공주출신으로 예전 정종의 염탐꾼이 되어 백아와 소를 감시했던 자신을 감추고 백아와 혼인하는 것을 망설인다. 그러던 중 후백제인들이 노비가 되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보게되고 분노하게 되는데...

황궁에서는 백제출신노비들이 봉기하여 호족들의 집을 불태우고 노비들로인해 죽은 호족들과 양인의 수가 수십명에 이르러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8황자 욱은 즉시 경군을 투입하여 백제 출신 노비들을 진압해야 한다고 요청한다.
광종은 경군이 투입되면 일이 커질 것을 우려하지만 8황자 욱은 고려 호족들부터 지켜야 한다며 강경히 나오고 다른 호족들 역시 나라의 기반인 호족들부터 구해야 한다고 청한다.
광종은 어쩔 수 없이 경군을 투입하되 날이 없는 창과 목검으로 무기를 정하고 되도록이면 피를 보지않고 진압하기를 명한다.
8황자 욱은 백아를 광종으로부터 떼어 놓으려는 심산으로 경군의 선봉장으로 13황자 백아를 청하고, 광종은 이를 거부하지만 백아가 백제출신의 우희를 호족의 양녀로 입적시켜 혼인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말하며 이는 황제의 최측근이 백제계의 조종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억측을 한다.
광종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 하지만 욱은 억측이 확신이 되는건 삽시간이라며 이를 막으려면 백아를 선봉장에 세워야 한다고 한다.

광종은 거문고만 뜯던 백아를 선봉장에 세우려 하지 않지만 백아는 우희가 백제인이라는 이유로 의심받는것, 황제가 자신들로 인해 곤란해지는 것 또한 싫다며 선봉장에 서기로 한다.

백아는 우희의 머리를 올려주며 돌아오면 혼인하자며 우희를 영원한 반려라고 말하고 우희 또한 그런 백아를
자신의 온전한 반려로 생각한다.

다음날 성난 백제노비들은 황궁으로 쳐들어가다가 광종이 내 건 노비안검법이 적힌 벽보를 보게되지만 성난 백제노비들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노비안검법이란 양인에서 노비가 된 사람을 조사하여 다시 양인으로 될 수있게 조처한 법으로 백제 양인이 었다가 노비가 된 사람이 많았기에 이를 되돌려 주려 한 법이 었지만 왕건때부터 호족들의 반발로 계속 무산이 되고 있었다.
백제노비들은 이번에도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고 계속 황궁으로 쳐들어가는데....

백아가 보낸 해수의 머리꽂이를 받고 황궁으로 돌아온 14황자 정은 검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백아를 걱정하며 죽지말고 돌아오라 말하고 백아는 걱정스런 맘을 이내 추스리고 해수가 부탁했던 말을 전한다.
'원한다' 해수가 전해달라고 했던 말을 전하고 14황자 정은 놀라 다시 확인하고 백아는 재차 확인해 준다.
백아는 정에게 해수를 도와주라고 말하고 나설 차비를 하다 군사들이 술렁이며 바라보는 성벽 위를 보게된다.
그곳엔 우희가 삼한일통이라는 글씨가 써진 교지를 펼치고 서 있었고 놀란 백아는 서둘러 우희에게 달려간다.
백아는 우희를 말리려 하지만 우희는 백아가 자신을 보지 못하게 뒤돌게 한 후 성벽 아래로 몸을 던지고 만다.
(음.. 솔직히 왜 죽음을 택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희의 나레이션으로 추측해 보면 힘들고 억울한 삶을 살아가는 백제 백성들이 백제의 공주였던 자신을 어머니처럼 여기는데 차마 그들의 삶을 외면하며 살 수 없기에 자신의 죽음으로 백제 백성의 목소리를 대신하고 싶다? 정도로 생각하기로 했다.)
백아는 우희를 안고 오열하고 그날 밤 자신이 그린 우희의 그림을 보며 우희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백아는 광종의 교지를 걸고 죽음을 택한 우희가 광종과 엮여있다 생각하고 광종에게 우희와 거래를 했느냐고 묻는다.
광종은 죽을 줄은 몰랐다며 그래도 우희보다 백아가 자신에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해해주기를 바라지만 백아는 광종곁에 있기가 힘이들어 떠나기로 한다.

한편 연화 황후는 오빠인 8황자 욱과 집안을 버리고 광종의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를 받아들인 광종은 연화와 밤을 보낸다.
이로써 광종이 8황자 욱을 처리할 때가 온듯하다.

8황자 욱은 사냥을 나선다는 광종을 위해 매를 선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8황자 욱이 준 매를 보게 되는데 새장 안에는 죽은 매가 들어있었다.
욱은 죽은 매를 황제에 빗대 황제를 저주 한것이라는 모함을 받게 되고 당황하여 억울하다고 고하지만 광종은 이번기회에 욱을 없앨 심산이었기에 역모로 단정짓고 죽음으로 죄를 묻는다고 한다.
욱의 어머니 황주원 황태후는 자신의 딸인 연화 황후에게 욱을 구해 달라고 하지만 광종과 거래를 한 연화 황후는 냉정히 욱을 도와 주지 못한다고 한다.

해수는 광종에게 욱을 구해달라며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는다. 해수는 일부러 매를 죽이고 욱을 사지에 몬 것이 광종의 뜻인것을 알고 더 이상 사람을 치면 다 광종의 업으로 간다며 후세에 피의군주로 기억되는건 싫다고 한다.
광종은 해수의 청을 듣고 욱을 죽이지 않되 귀향형을 내리며 욱이 좁은 방 한칸에서 고통 스럽게 죽어가기를 바란다면서 미소짓는다.

연화 황후는 해수를 찾아와 욱이 점점 변하게 된것은 과거 욱에게 4황자 소를 조심하라, 소를 피하라 라고 말한 해수때문이라며 욱을 그렇게 만들고 혼자 뻔뻔하게 살아있다고 추궁하고 해수는 자신때문에 황자들의 삶이 어긋난건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다.

14황자 정은 광종에게 가서 허락을 구한다며 정종이 남긴 교지를 건네준다. 교지에는 해수와 정의 혼인을 허락한다는 정종의 글이 적혀 있었고 광종은 거짓이라 믿지 않으려 하지만 정은 해수가 원한다며 확인해 보라한다.
광종은 해수에게 정과의 혼인을 확인하면서도 이 상황을 믿지 않으려하지만 해수는 정과의 혼인을 원한다고한다. 그렇게라도 황궁을 떠나고 싶은 해수였다.
해수는 광종에게 서로 떨어져 있을땐 늘 그리웠다고 말하며 지금은 매일 얼굴을 보지만 가끔 밉기까지 하다며 이렇게 지내면 언젠간 서로 미워하고 혐오하는 감정만 남을게 뻔하다며 차라리 지금 떠나겠다고 말한다.
광종은 절대로 안된다고 말하고 괴로워하는데...

연화 황후는 죽은 선왕의 유조를 무시하고 해수를 내보내지 않는 광종에게 언제 까지 해수를 데리고 있을지 두고보겠다며 8황자 욱에게로 가서 자신을 도와달라 한다.
광종은 연화 황후의 부탁으로 8황자 욱의 할말을 들어보기로 하고 8황자 욱은 황제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해수와 자신은 과거 혼인을 약속했던 사이였음을 고백한다.

욱을 증오하고 있던 광종은 바로 해수에게 가서 과거 욱하고의 관계를 추궁하고 해수는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 허나 지금은 광종을 은애하기에 오해를 풀려고 하지만 광종은 질투와 해수에 대한 오해, 배신감으로 앞으로 해수를 보지 않겠다고 한다.
해수는 그렇게 황궁을 떠나게 된다.

최지몽은 광종에게 해수를 버리는건 한번으로 족하니 지금 떠나 보내고 후회하지 말라 하지만 광종은 자신이 아닌 해수가 자신을 버린 것이라 말한다.

해수가 황궁을 나설때 13황자 백아가 배웅 나오고 친구로써 해수를 위로하고 걱정해 준다.
8황자 욱 또한 마지막으로 해수를 보러 오는데 그런 욱을 보고 해수는 미소 짓는다.
욱이 광종에게 과거 해수와의 관계를 말한 것은 황궁을 떠나고 싶었던 해수의 마음을 미리 알고 그리 말한 것을 해수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욱은 정이가 잘 해줄것이라 말하며 지나간 일은 모두 잊고 다가올 일들만 생각하라고 한다.
해수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거라 믿은 욱은 해수를 안아주며 이번 생은...끝났다고 슬프게 말한다. 아마도 해수와의 인연이 끝난다는 것을 말하는 거겠지...

해수는 마지막으로 황제가 있는 천덕전을 바라보고 광종은 해수가 없는 해수의 방에서 해수를 그리워 하는데....

함께 할수록 더 힘들어지는 자신과 광종을 보며 이젠 버틸 자신이 없어 떠난다는 해수의 말처럼 둘의 인연이 여기까지 일까나...

이젠 20화 한회만 남았네요.
분명 해수는 현실 세계로 돌아오긴 하겠죠...?
과연 슬픈 새드엔딩일지, 힘들었던 만큼 다시 만나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일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마지막회에서 만나요.


상기 이미지는 공홈 다시보기 영상에서 일부 발췌하여 사용한것을 밝힙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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