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모 소파 남양주점 방문후기(자코모 데스티니 자코모 키프)

자코모 소파 남양주점 방문 후기(자코모 데스티니 자코모 키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바람도 쐬고 소파 구경도 할 겸 갔던 자코모 남양주점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저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전에 쓰던 소파를 처분해 버려 3년 넘게 소파가 없는 상태인데요. 소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어서 구매 겸 실물로 보고 사고 싶어서 자코모 남양주점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그런지 날씨가 꾸리한 날이었네요.
펜트하우스에서 봤을땐 건물을 굉장히 크게 봤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담한 사이즈의 건물들이 있었어요.

우선 사진의 오른쪽 건물부터 들어가 보았어요. 신관이었나.. 4층까지 소파들이 있는 건물이라 소파 모델들이 제일 많았어요.
1층에 들어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히 안내해 주십니다. 4층부터 보면서 내려오는 게 나을 것 같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갔어요.

참 자코모 매장을 가시려면 가시기 전에 온라인으로 대충 맘에드는것을 고르고 가세요. 소파들이 너무 많고 비슷비슷해 보여서 저는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4층에 올라가보니 신랑이 미리 보고 간 소파 두 개가 다행히 같이 있었어요. 자코모 데스티니랑 자코모 키프.

아이 둘이랑 가서 정작 중요한 사진을 못 찍고 저는 설명을 제대로 못 듣고 신랑이 다 들었어요.
왼쪽이 자코모 데스티니, 오른쪽이 자코모 키프 모델이에요.
가서 보니까 소파 모델들이 많아서 이거, 저거, 다 맘에 들더라는..

보통 자코모 키프를 보러 왔다가 자코모 데스티니를 보고 더 맘에 들어해서 자코모 데스티니를 많이들 선택한다고 하시던데 확실히 자코모 데스티니가 묘하게 더 맘에 들었어요. 크기도 자코모 데스티니 4인용 코너형이 자코모 키프 6인용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자코모 데스티니로 할까 하고 소파 금액을 보니.. 470만 원 정도... 온라인에서 본 금액이랑 차이가 나서 물어보니 가죽이 차이가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자코모 데스티니는 가죽이 좀 더 얇고 470만 원짜리는 아무래도 더 두껍고 통가죽이라는..  

이때부터 갈등 시작. 자코모 키프는 자코모 데스티니 보단 가격이 저렴하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맘에 드는 건 자코모 데스티니!!
그래서 일단 오늘은 구매를 미루고 다른 소파들을 더 보기로 했어요.

직원분들도 설명 잘해주시고 구매를 권유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편하게 보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요즘에 신소재 패브릭 소파들도 많이 나오고 해서 패브릭 소파도 보러 갔는데 전 패브릭 소파도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신관 옆에 별관? 에 패브릭 소파들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여기 2층에 펜트하우스 주단태 서재를 재현해 놓았어요.

소파들을 계속 보니까 다 사고 싶어 지더라는...
소파가 없는 자의 구매욕구를 활활 불 지르게 만들더라고요.
구매는 결국 못하고 구매의욕만 더 올리고 돌아왔답니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도 실물로 한번 보고 앉아보고 느끼고 오니 온라인에서 그냥 대충 사지 않은 게 다행이었어요.
역시 가전제품과 가구는 눈으로 보고 사야 하나 봐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층층마다 설명도 잘해주시고 소파에 계속 앉았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제어 불가능인 첫째한테 눈치 한번 안 주셔서 감사히 잘 보고 왔답니다.
자코모 매장 가시기 전에는 대충이라도 맘에 드는 모델을 고르시고 가시고, 가죽 두께에 따라서 온라인 판매 가격이랑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저희처럼 당황하지 마시길..
이상 자코모 소파 남양주점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