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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8회(스포주의)

by 엄마티라노 2022. 1. 16.

달의 연연 보보경심 려 8회

 

그동안 앞에 잔소리가 많았던 것 같으니 빨리 8화 리뷰 시작할게요.

4 황자 소는 가면을 벗은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는 해수의 눈빛을 보고 동정하는 눈빛이 싫다며 다음부터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나라 안은 작년 겨울부터 가뭄으로 인해 백성들은 어려움에 처해있었고 황궁에서도 왕건을 포함하여 황주원 황보 씨 황후는 황자들에게 검소히 생활해야 함을 일러준다.
한편 해수는 소가 자신 때문에 화가 나 있는 것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지만 소는 쉽사리 화를 풀지 않는다.
그런 모습들을 쭉 봐 온 오상궁은 황자들과 가까이 지내기 때문에 그런 꼴들을 당한다며 황자들을 멀리하라 한다.

가뭄으로 인해 먹는 것도 노는 것도 제한하는 황궁에서 10 황자 은은 따분해하는데 어릴 적부터 은을 연모하고 있던 박수경의 딸 순덕은 그런 은에게 재미있는 것이 있다며 같이 참새를 잡는다.
맨손으로 참새를 비틀어 하늘나라로 보내버리는 대장부 같은 순덕을 은은 이해를 못 하고 가버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순덕의 아버지 박수경은 10 황자 은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순덕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체념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태조 왕건은 기우제에 매진하고 그로 인해 황자들의 다미원 출입을 삼간다.
갑자기 다미원 출입이 제한된 8 황자 욱은 1화 때 해수가 몰래 다미원으로 들어갔던 동굴을 생각해내고 해수를 불러내어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냥 얘기만 한다)
욱은 곧 큰 기우제가 열릴 것이고 비가 내리게 되면 황제가 비 내림 축하를 내리는데 그중에는 궁녀를 환속시키는 것도 있다며 비가 내리면 해수를 출궁 시켜 달라고 청할 계획이라 말한다.
해수는 다시 8 황자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가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

다음날 함흥의 도적떼를 소탕하러 가는 정윤을 배웅하는 해수는 피부병이 심해지지 않게 조심하라 당부하고 돌아오는 길에 충주원 유 씨 황후의 궁녀들에게 잡혀간다.
충주원 유씨 황후는 해수가 왜 정윤에게 갔는지, 혹 정윤이 몸이 아픈지 떠보려고 하지만 해수는 모른다며 말을 하지 않고 그런 해수를 충주원 황후는 괘씸히 여기는데 이때 오상궁이 나타나 해수를 놔달라고 한다.
오상궁은 정윤의 병을 충주원 황후가 알면 안 되기에 자신의 명으로 해수는 심부름을 간 것뿐이라고 둘러대고 다미원은 자신의 소관이니 자기가 잘 단속하겠다고 선을 긋는다.

해수는 자신을 도와준 오상궁에게 감사함을 전하지만 오상궁은 되려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정윤과 가까이 지내는 해수에게 화를 낸다.
그런 오상궁에게 서운함과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오상궁은 해수에게 과거의 자신과 같다며, 사람을 믿고 호의를 베풀고 겁이 없다며 이 황궁에서 죽어나가기 십상이라 불안해 보인다며 걱정을 하면서 극심한 복통으로 쓰러진다.
해수는 쓰러진 오상궁을 간병하며 오상궁이 지금까지 자신에게 얄궂게 대한 이유를 알았다며 이제는 조심히 지내겠다고 한다.

한편 계속 심한 가뭄으로 왕건은 기우제를 지내려 하는데 자신은 몸이 쇠해 기우제를 지낼 형편이 못되고 정윤은 도적떼를 소탕하러 자리를 비운 때라 황제들 중 한 사람에게 기우제를 맡기려 한다.
최지몽은 황자들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병에 담아 왕건에게 하나를 뽑으라고 건네준다.
왕건이 뽑은 명패는 4 황자 왕소의 명패. 소에게 하늘의 뜻이 이러하니 기우제를 주관하게 한다.
4황자 소는 최지몽에게 황제와 최지몽이 자신을 뽑은 연유를 묻지만 최지몽은 하늘의 뜻이라고만 말한다.

첫 번째 기우제를 지내는 날.. 백성들 앞에 선 4 황자 왕소.
백성들은 가면을 쓰고 있는 소를 괴물이라며 오히려 하늘이 더 노하게 될 거라고 소에게 돌멩이와 오물을 던지며 제주인 소를 거부한다.
온몸에 오물이 묻힌 채 백성들에게 쫓기듯 기우제 제단에 온 소는 자신을 바라보는 황자들과 신료들, 그리고 해수의 눈빛을 보고 참담함을 느끼며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충주원 유 씨 황후는 3 황자 요에게 이번 기회에 정윤을 갈아치울 기회라며 요에게 꼭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실의에 빠져 있는 소를 찾아 나선 해수는 소를 발견하고 이 세상에 쉽게 사는 사람은 없다며 이번 일도 다 지나가게 될 거라고 소를 위로한다.
곧 두 번째 기우제가 열릴 때가 되고 아직까지 도착하지 못한 정윤을 대신해 최지몽은 다시 4 황자에게 제주를 맡기지만 소는 자신의 얼굴 때문에 나서기를 꺼린다.
최지몽은 소에게 스스로 당당해 지라며 얼굴의 흉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준기-아이유

모든 게 얼굴 흉터 때문이라 생각하는 소가 마음에 걸렸던 해수는 현실세계에서의 화장 실력으로 소의 얼굴의 흉터를 가려주려 한다.
소는 자신의 흉터를 보듬어주고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 여겨주는 해수를 믿게 되고 자신의 얼굴을 맡기는데..
얼굴의 흉이 말끔하게 가려진 것을 보게 된 소는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해수에게 넌 내 사람이다, 난 널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며 진한 고백을 한다.
(아니 근데.. 해수는 8 황자 욱하고 애태우는 사이인데 왜 이때 소를 뿌리치지 못했을까..
왜 가만히 있냐는 거다. 8 황자가 준 팔찌도 하고 있으면서!!! )

정윤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자 신료들은 3 황자 요에게 제주를 맡길 것을 왕건에게 청하고 요가 백성들 앞으로 나서려고 할 때 소가 나타나 자신의 자리라며 다시 백성들 앞에 나가게 된다.
얼굴 흉이 없어진 소를 보게 된 백성들은 소를 용의 아들이라며 칭송하며 비가 내리게 해달라고 절을 한다.
그렇게 기우제 제단까지 오게 된 왕소.
요가 아닌 얼굴 흉이 사라진 소의 등장으로 충주원 황후를 비롯한 황자들은 놀라지만 기우제는 계속 진행이 되고 소가 제단에 올라서자..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내리게 된다.

신료들은 내리는 비에 기뻐하고 제단에 올라선 소를 보며 광종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해수..... 형제들을 죽이고 황제가 되는 광종이 소임을 느끼게 되는 해수는 놀라움과 걱정, 두려움을 안고 소를 바라보며 8화가 끝난다...

이번화를 보고 느낀 게 여주인공들은 꼭 이렇게 한 다리씩 걸쳐놓더라..
다른 누군가에게 꼭 여지를 주어서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게 하는 묘한 재주들이 있단말이다..

이제 소의 얼굴 흉도 가려지고 이준기의 본얼굴을 마주하게 되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다.




상기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공홈 및 유튜브 영상에서 일부 발췌하여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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