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3회(스포주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3회

 

3화 리뷰를 하기까지 멀고 험난한 길을 돌아 이렇게 드디어 3화 리뷰를 쓰게 됐다. 20화까지 이미 다 본 상태라 그런지 헤어 나오기가 참으로 힘들었고 다시 보고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한 번씩 재미있었던 회차를 또 보고... 이미 20화까지 다 클리어 한 사람이라면 나의 상태를 이해할 것이다. 이제 좀 헤어 나와서 현실세계에 다시 적응 완료 상태!!
3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4황자 소는 해수가 암살 집단들과 연관이 있을 거라 오해를 하며 쉽게 놔주지 않는데 그런 소에게 8 황자 욱은 그럴 일 없다며 지켜보고 판단하자고 해수를 놔달라고 한다.
4 황자 소는 못마땅해 하지만 해수를 놔주고 자리를 떠난다. 느닷없이 누군가가 살수들을 죽이는 걸 목격한 데다 소의 오해까지 받게 되어 억울한 해수는 억울함의 울음을 터트리고 그런 해수를 8 황자 욱이 달래준다. 8 황자 욱의 마음에 해수가 들어온 건 이때부터였을까 싶다.
8 황자 욱의 집에서 다친 상처를 치료한 4 황자 소와 해수. 8 황자 욱은 다쳤음에도 억척같이 혼자 해결하려는 해수가 같이 있으면 즐겁고 해수를 만날 일이 기다려진다며 아내 해씨부인에게 말을 하고 이를 들은 해씨부인은 8 황자 욱에게 해수가 특별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듯하다.
해수는 살수들을 죽인 자가 털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하며 8 황자 욱과 4 황자 소는 그가 3 황자 요임을 짐작한다.

한편 살수들을 죽이고 황궁으로 돌아온 3황자 요는 어머니 충주원 유씨 황후와 4 황자 소와 1황자 무가 바꿔서 방상시를 한것을 보고 배후에 누가있는지 뒷조사를 할 계락을 짠다.
이번 일로 우리가 많이 많이 들어왔던 태조 왕건은 사건을 조사하라 명하고 4황자 소는 자기가 이번 사건을 조사해보겠다며 송악에 더 머물게 해달라고 청한다.

송악에 머물며 사건을 조사하게 된 4 황자 소는 죽은 살수들의 시체를 검시하던 중 살수들이 모두 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는 파계를 저지른 파계승에게 내려진 처벌임을 알고 그 배후에는 큰 권력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4황자 소는 3 황자 요를 추궁하고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충주원 유씨 황후, 즉 자신의 어머니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해수는 8 황자 욱과 사촌언니 해씨부인과 함께 한파로 어려워진 마을에 구호품을 전달하러 가게되고 8황자 욱과 함께 해씨부인의 약을 지으러 간다. 8황자 욱은 해수에게 목에 난 상처에 바르라며 약을 챙겨주고 발라주는데... 그런 8황자 욱이 해수도 싫지만은 않다. 해수의 마음에도 8황자 욱이 들어오게 되고 그런 마음을 해수 자신도 알게 된다.

살수들의 은신처를 알게 된 1 황자 무와 최지몽은 군사들을 이끌고 은신처로 향하는데 이들보다 앞서 4 황자 소가 먼저 도착하여 그곳에 있는 살수들을 모조리 죽인다.
황후의 명으로 살수들을 관리하던 마지막 중? 까지 죽이고 이로써 황후가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게 된다.
뒤늦게 도착한 1 황자 무와 최지몽은 불에 타고 있는 절을 보게 되고 자신들이 늦게 도착함을 안타까워한다.

늦은 밤 4 황자 소는 살수들을 죽이고 피칠갑이 되어 자신의 어머니인 황후를 찾아가는데... 이렇게 3화가 끝난다.

3화엔 해수와 4 황자 소는 악연 중의 악연으로 나오고 오히려 8황자 욱과의 설레임이 가득한 므흣한 분위기가 풍긴다.
자신을 미워하지만 어머니인 황후를 사건의 배후로 들키지 않게 하려는 4황자 소의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엿볼 수 있는 회차였다.
그나저나 언제 해수랑 4황자 소랑 꽁냥꽁냥 하는 거 보여 줄 테냐 방송국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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